일기장 생활일지




동생 생각이 부쩍 나는 요즈음...
오래된 일기장을 뒤적여보니,


동생과 함께 했던 하루하루의 추억들이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 몇개만 소개하자면....


엄마와 동생과 함께 한여름밤 달리기를 실컷 했었나보다.
그러고보니, 나 어릴적에는 엄마랑 공던지기도 하고, 동네뒷산 산책도 나가고,
많이 걷고 뛰고 했었다. 별거없어도 까르르~ 웃으며 놀았었다. 그랬었네...

동생과는 3살차이가 나는데, 어릴적 동생은 체격이 또래에 비해서도 무척 작아서
3살 위인 나와는 엄청난 체격 차이가 났었다.
그래서 우리 집의 꼬맹이 막내였고, 엄마는 항상 너가 동생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다. 네가 부모 노릇을 해야한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도 그때 어렸다. 어찌 마음이 한결같이 동생한테 상냥하기만 했을까...
암튼간에 동생은...어쩔때는 진짜 귀찮았다. =_=

나와 동생은 많은 것들을 함께 했다.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의 동생은 나를 졸졸~따라서 속셈학원까지 따라와서 옆자리에 앉아있고는 했었다.
조그만 꼬맹이 동생이 귀엽기도 했지만, 역시나 어릴적의 3살차이는 엄청난것이여서... 답답할 적도 많았다.


결론은 항상 교훈적으로 끝난다. 왠지 보여주기 위한 장치 같다는..ㅋㅋ

3살이나 어리고, 또래에 비해서 무척 작았던 동생은 힘이 약했다.

내 등은 상대적으로 엄청 넓었고, 동생은 힘쓰는걸 싫어해서 등밀어주는거 귀찮아 대충하고 했었지.
이건 커서도 그랬다는...ㅎㅎ

지금은 나랑 키가 똑같은 내동생,
어느덧 둘다 30대가 되었네.

그래도 내눈에는 꼬맹이,
 울막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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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ita 2011/03/17 06:51 # 답글

    악- ㅋㅋ 일기장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 행복한그림쟁이 2011/03/18 21:56 #

    옛추억 돋는 일기장이죠~ ㅋㅋ
  • 나기자 2011/03/17 09:36 # 삭제 답글

    캬~ 국민학교 ㅋ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
    저도 5학년때 3반이었는데 ㅎㅎ
    하튼 대단대단, 아직도 일기장을 갖고 계시다니 *.*
    일기장 '잠자는 시각'을 보니 어렸을때부터 야행성 기질을 보이셨군요.
    12시 넘기는 것은 기본이고, 2시도 넘어 주무시다니 ㅋㅋㅋ

    이번 글을 읽으며 저도 형과의 추억을 다시 한번 생각했네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셔셔 감솨~~~
  • 행복한그림쟁이 2011/03/18 21:57 #

    유일하게 갖고 있는 일기장이에요. 방학동안에 몰아서 쓴것도 같은..ㅋㅋ
    5학년 담임선생님이 재밌는 분이셨거든요. 그래서 그랬나.. 제일 열심히 쓰고, 유일하게 지금까지 남아있네요.

    근데, 글씨를 넘 못써서...=_=
    조금 부끄럽습니다...ㅎㅎ
  • 2011/03/21 09: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행복한그림쟁이 2011/03/21 12:33 #

    메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 하늘공원 2011/03/22 14:41 # 답글

    일기장 정말 귀여워요 !! 저도 다음에 집에 가면 옛날 일기장이나 읽어볼까봐요 ^^
  • 행복한그림쟁이 2011/04/06 03:52 #

    하늘공원님의 어린시절 일기장이라....
    왠지 무지무지 귀엽고 재미있을거같애요.

    한개만 공개주심 안될까요? 히힛~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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